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자가 원활한 민선 8기 시장직 인수를 통한 힘찬 미래 청사진 마련에 본격 돌입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 8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위원 위촉장 수여 및 현판식을 시작으로 내실있는 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에 돌입했다.

인수위원회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청년, 여성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에는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이, 부위원장에는 유영진 전 신안군 기획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항구도시 목포에 걸맞는 해양 전문가 출신으로 박 당선자가 내건 ‘해양물류도시 건설’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김종익 상생나무 이사, 조새미 여성 변호사, 최진수 전 목포MBC 보도국장, 구신서 전 전남도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장, 기태호 청년대표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전문 식견으로 깊이 있는 정책 대안 제시 등을 맡을 인수위 자문위원회는 각 분야 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6·1 지방선거 목포시장 선거에서 선대위 총괄위원장을 맡아 당선을 이끈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문화관광 분야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윤주신 전 목포시교육장, 고두갑 목포대학교 경제학교수, 박계각 해양대학교 교수, 박창호 전 민주당 상임고문 등 정계와 학계 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동참했다.

또 김홍식 늘사랑 후원회 봉사단장, 오승철 중소기업 대표, 김종선 직업학교 대표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동참해 생활밀착형 의견 전달이 기대된다.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자는 “인수위는 민선 8기 시정 방침과 취임 직후 처리해야 할 긴급 현안 과제를 확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문가와 시민들을 중심으로 알차게 꾸려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힘찬 민선 8기 시정을 출발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당선자는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 중흥, 교육도시 명성 회복, 신안 목포 통합, 살맛나는 목포 건설 등 시민들에게 내건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