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6일 “올해 신규 하수도 분야 사업비로 총사업비 65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신규 하수도 사업은 2024년까지 7개 지구의 공공수역 수질 보전과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추진되며 국비 387억원이 포함돼 있다.

농어촌마을 하수도 신규·증설은 ▲벌교 장도지구(102억원) ▲웅치 강산지구(62억원) ▲조성 삼정지구(37억원) ▲조성 대전지구(273억원) 등 4개 지구에 474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지구 세부 사업은 관로 정비 32.9㎞, 처리장 신설(1개소), 처리장 증설·정비(2개소)다. 8월 착공 예정이며 937가구 주민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성의 유일한 섬 장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하수처리장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위생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람사르습지 보호, 어족자원 보호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보성하수처리장 증설(1천500t) 사업비로 128억원을 확보, 안정적인 하수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노후 하수관로 개량을 위해서는 문덕 양동리 관로 개량(25억원), 복내면·문덕면 소재지(23억원) 등 2개 지구에 48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착공해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