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최근 서울시 주관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인 ‘넥스트로컬(NEXT LOCAL) 4기’의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전국 20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만 39세 이하 서울 청년의 지역 자원 발굴,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 중인 청년 참여자를 모집해 지역 자원을 조사할 수 있도록 2개월 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창업 교육 및 지역 창업자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팀을 최종 선정해 최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전문가 컨설팅 연계, 판로 확대 지원 등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이와 별도로 순천시는 순천에서 지역 자원조사 활동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숙박과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파트너와 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지역 자원 발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청년 창업가와 창업 중간지원조직 ‘창업연당’ 등을 활용해 네트워킹을 돕고 청년들의 예비 창업 단계를 함께 할 계획이다.

넥스트로컬 4기는 오는 6월 10일 오후 4시까지 넥스트로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7-8월 지역 자원조사를 거쳐 8월 사업화 과정 평가를 진행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넥스트로컬 운영사무국(02-739-726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생태도시 순천은 많은 자원이 있는 곳으로 서울의 청년들이 머무르며 순천의 새로운 창업 모델을 발굴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이 순천시의 매력을 느끼고 지역에 정착해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