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20일 “최근 완도읍을 시작으로 읍·면으로 찾아가는 해양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19년부터 생업과 도서 지역 거주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읍 프로그램에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이 참여했으며 장보고 공원에서 노르딕워킹과 싱잉 볼 명상, 꽃차 시음 등을 진행했다.

노르딕워킹 폴을 활용해 스트레칭을 한 후 기본 동작을 배우고 해양 에어로졸이 풍부하고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해안 길을 1시간 동안 노르딕워킹을 실시했다.

이후 매트에 누워 몸을 편안하게 한 뒤 싱잉 볼을 이용해 바람 소리와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황칠, 비파, 청산도 보리 등 완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과 꽃을 첨가해 만든 다양한 꽃 음료와 차를 시음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읍·면으로 찾아가는 해양치유’ 체험은 연중 진행되며 다음 일정은 오는 22일 군외면, 31일 노화읍에서 진행한다.(문의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지원팀 061-550-5681)/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