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31일 “제3회 상주시장배 전국승마대축전에 참가한 영광승마장 유소년 승마단원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제3회 상주시장배 전국승마대축전이 지난 21일부터 4일간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됐다. 영광군 대표로 참가한 영광승마장 유소년 승마단원들은 이날 장애물 부문에서 영광홍농중 3학년 정연우 학생과 영광초 6학년 박의진 학생이 각각 1등, 4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영광승마장 유소년 승마단원 12명 중 6명이 장애물경기(40cm, 60cm, 70cm, 허들), 웨스턴스피드, 권승경기 등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영광군은 승마 꿈나무들의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과거 대회 참가비, 마필 대여료, 마필 운송료 등을 지원해 대회 참가 시 학부모와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힘썼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승마라는 스포츠를 군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 영광 승마장에서 체력증진 및 정서 안정에 효과적인 승마체험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소년 승마단은 이달 중 전북 익산시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승마대회 참가를 앞두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