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장기를 가졌던 곡성군 기차당뚝방마켓이 지난 9일 하반기 개장했다.

뚝방마켓을 운영하는 기차당뚝방마켓협동조합은 올해 상반기에도 철저한 방역을 토대로 마켓을 12회 안전하게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더욱 철저한 방역과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차당뚝방마켓협동조합은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방역활동을 철저히 점검·평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했던 마켓 영업 시간은 오후 5시까지로 조정해 방문객이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했다.

셀러와 종사자, 방문객은 발열 상태를 확인한 후 입장할 수 있다. 주요 출입구 4개소에는 방역 인력을 배치해 행사장 소독, 마스크 착용 점검을 실시한다. 셀러 간 테이블을 2m 이상 넓게 배치하고 사람이 밀집되는 것을 막기 위해 1m 거리두기 계도 요원도 배치했다.

곡성군은 코로나19 실외 방역수칙 이행을 위해 사전·사후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뚝방마켓은 곡성군에서 열리는 전남의 대표적인 프리마켓이다.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 한적한 천변 풍경으로 나들이하듯 둘러보기 좋다. /곡성=이호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