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2022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한다.

그동안 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4개 업체와 수의계약 형태로 계약을 체결해왔다.

올해 1월 15일 순천시 폐기물 정책 브리핑에서 허석 시장은 입찰 참여업체 확대를 통해 경쟁을 유도,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도입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2022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대행계약을 위해 오는 11월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12월 청소 대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개경쟁 입찰에는 기존 4개 업체는 물론 새롭게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받은 신규 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은 폐기물관리법 기준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차량·사무실을 확보한 업체가 신청 가능하다.

허가 신청을 위해서는 같은 법에 따라 순천시에 사업계획서를 사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최종 낙찰업체는 계약 체결 전까지 청소 대행업무 수행에 필요한 차량과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시는 기존 4개 업체 외에도 신규 허가받은 업체도 입찰 참여가 가능함에 따라 업체 간 공정 경쟁으로 청소행정 서비스 개선과 깨끗한 순천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