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 주최 ‘2021년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문화·관광·예술 분야 발전을 위해 지자체장의 문화 관련 공약과 정책 개발, 이행 사항을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 문화 정책을 발굴하고 국내외에 알려 전반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게 목표다.

2019년 시작해 3회째를 맞은 올해 한국문화가치대상에는 165개 지자체가 응모해 31개 기관이 선정됐다. 곡성군은 지난해 문화경관 조성과 시설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2회 연속 수상을 통해 지역이 가진 문화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에는 지역성을 살린 특색 있는 문화 관련 공약 사업 성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표적으로 일상 생활 공간에 예술성을 가미하기 위해 추진했던 ‘곡성읍 스트리트 갤러리 조성사업’이다.

또한 구도심의 낙후된 경관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진행 중인 ‘중앙로 리본 프로젝트’도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면 단위 최초로 선정된 ‘석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민간 주도 체상품 개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적 가치가 수직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곡성=이호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