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돼 농특산물 제품 다각화 등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8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0억원(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행정협의체와 관내 농업인, 농식품산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10여 차례에 걸친 추진단 협의회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4개년 사업이다. 농촌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을 지원해 지역 인재 육성·조직화, 농산물 홍보·마케팅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 로컬푸드 유통 기반, 농식품 가공센터 확충을 위한 하드웨어 사업 등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영암군은 ‘기(氣)찬 영암, 활기(氣)찬 133프로젝트’ 목표를 정하고 ▲1품(品)=지역 농특산물 품질관리 혁신을 통한 명품화 ▲3산(産)=생산·가공·유통·관광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한 농산업 고도화 ▲3증(增)=소득, 일자리, 관광객 증대 영암경제 활력화를 모토로 공모에 나섰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농촌 사회·경제 공동체를 육성, 차별화된 농업 혁신 기반 확보로 농특산물 제품 다각화, 제품 개발·대량 소비처 연계를 통한 안정적 판로 확대, 농촌관광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조직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종료 후에도 추진단이 자립·자생할 수 있도록 소득 창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 농촌 활력을 이어간다.

전동평 군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과 행정기관이 협력해 영암 만의 특화된 농식품산업, 농촌 사회경제 자립 성장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평가에 대비했다”며 “영암지역을 지역구로 둔 서삼석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높은 관심에 힘입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