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산 ‘명품 다시마’ 본격 채취

안전조업 기원 초매식…400t 생산 20억 소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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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6. 02(수) 20:06 가+가-

고흥군은 2일 “전날 금산면 오천 다시마 위판장 개장 및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을 열고 첫 위판을 시작으로 본격 채취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사진>

고흥에서 생산된 다시마는 육상에서 햇빛과 해풍으로 자연 건조를 해 타 지역에 비해 빛깔과 품질이 좋아 주로 단백하고 감칠맛을 내는 국물용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간식용 가공 제품을 개발해 가족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매식에 참석한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작업 인부 구하기와 변덕스런 날씨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적기 수확에 어려움이 있으나 품질이 뛰어난 고흥 다시마가 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업인들과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지난해 고흥에서 생산된 건다시마 위판 실적은 442t 21억원으로 올해에는 전년 재고량 소진에 따라 가격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량은 시설량 감소로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400t 20억원의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고흥=김두성 기자

고흥=김두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