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지원을 위한 순천시의회 2개 특별위원회가 동시 출범했다.

순천시의회는 21일 “최근 개최된 제250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동시에 2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2개 특별위원회다.

이날 구성된 특위는 오후 1시부터 첫 특위를 개최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이현재 의원이 위원장으로, 장숙희 의원이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김병권·이복남·오행숙·나안수·최병배·박혜정·박종호 의원 등 총 9명이 2022년 2월 말까지 활동한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특별위원회’는 강형구 의원을 위원장으로 오광묵 의원을 부위원장에 선출했다. 문규준·서정진·박계수·정홍준·이영란·김미연·박재원 의원 등 총 9명이 2022년 6월 말까지 활동한다.

이현재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지원특별위원장은 “순천시의회는 과거 2차례(2014년, 2017년)에 걸쳐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특위 활동을 했다”며 “이번에 출범한 특별위원회도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의과대학이 빠른 시일 내에 유치돼 전남 동부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형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특별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다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위 활동을 통해 29만 순천시민과 함께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한국판 그린뉴딜 선도 사업 모델이 되도록 정책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