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30일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및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올해 상습 불법투기 지역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이동식 CCTV 7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순천시는 고정형 CCTV(202대)와 함께 2018년부터 주민들의 불법 투기지역 CCTV 설치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동형 CCTV 38대를 도입, 운영했다.<사진>

추가 설치되는 이동식 CCTV와 함께 통합관제센터의 방범용 CCTV 및 불법투기 감시용 CCTV의 녹화된 영상을 확인해 쓰레기 무단 투기자에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처벌할 방침이다.

또 새롭게 형성되는 상습 투기지역에는 불법 투기가 해소된 장소에 설치된 불법투기 감시용 CCTV를 이전·설치해 사각지대 발생의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 불법 투기 취약지역에 불법 투기 예방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조성을 위한 불법 투기 경고판, 현수막 및 스티커를 제작·설치하는 등 무단 투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비,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라며 “무단 투기 계도·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