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고품질·고소득 생명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氣)운찬 농정’으로 농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영암군은 23일 “신성장 4대 핵심 발전 산업 중 하나인 ‘종자산업 육성’과 ‘달마지 쌀 골드 명품화’ 사업, 우수 농·특산물 6차 산업화,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 스마트팜 활성화를 통한 최첨단 농업 육성, 무화과 산업특구 전략, 과수 고품질 생산시설 설치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추진, 소득 증대와 함께 농업인 복지 증진 사업 확대를 통한 농업인이 행복한 한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농업 분야에 총 78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영암군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 농·특산물 6차 산업화 활성화를 위해 식품업체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식품 생산·가공·판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통식품산업 인프라 구축(4천만원), 강소농식품 경쟁력 강화(4천800만원),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융복합 강화(6천만원) 등 가공 시설·장비 확충 및 생산라인 자동화를 통한 농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발효식품 종균 활용 사업에도 5천만원을 지원해 지역 발효식품 인식 제고에 힘썼다.　식품업체 경쟁력 강화에도 3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왕인식품이 제9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최우수상 등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올해에도 농식품 6차 산업화 선도로 농업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고품질 배 생산 체계 구축과 안정적 원물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20억4천만원), 고품질 유채 착유 생산 유채가공시스템 구축 지원(12억원)에 주력해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밖에 다품목 소량 농산물 생산농가의 농산물 상품성 향상을 위해 2억8천만원을 들여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건조기 100여대를 지원하고 GAP 인증 농가 안전성 분석비 지원(6천500만원) 등 우수 농산물 품질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농식품 제조 가공업체에는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비용을 지원, 우수 농식품 업체를 적극 홍보하고 농식품 수출 촉진·판로 확보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앞으로도 기운찬 농정을 추진해 농식품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농식품 산업 성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