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시정 발전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 주요 정책 사업계획을 점검 논의하는 주요 업무 실행계획 보고회를 18-19일 이틀간 개최했다.

보고회는 민선 7기 4년 차인 2021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순천형 뉴딜사업,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상황, 민선 7기 공약 이행 등 시정 발전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한 부서별 협업과 토론 중심으로 이뤄졌다.

1국장 1정책 책임제(10건), 신규 시책(34건), 신년사 관련(29건), 3E 융합 순천형 뉴딜사업 관련시책(46건), 공약(37건), 주요 시책·현안(161건) 등 총 317건의 사업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순천시는 올해 시정 운영은 경제시정, 민생시정, 미래시정을 3대 핵심 가치로 삼고 실물경제 회복과 시민행복 체감 시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제시정 분야의 주요 정책은 ▲3E프로젝트 본격 가동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원년 ▲순천사랑상품권 1천억원 발행 ▲연향뜰 개발사업·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순천매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순천 특화 일자리 창출·순천형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고용 안전망 구축 등이다.

민생시정 분야는 ▲코로나19 대응 행정·의료체계 개편 ▲신대지구 국내 의료기관 유치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공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 ▲반값 임대아파트 140세대 공급 ▲장천동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지능형 상수도 물관리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 선점을 위한 미래시정 분야의 핵심 시책으로는 ▲순천의 랜드마크 신청사 건립 추진 ▲메가프로젝트 발굴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통해 순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개최 예정인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 행사, NEXPO in 순천, 순천만잡월드 개관 등 주요 행사 18건의 개최 일정 조정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허석 순천시장은 “한 발 앞선 시민 체감 시책 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급변하는 사회 여건 속에서 순천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