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한국진로교육학회가 공동 주관으로 최근 개최한 제51차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순천시는 한국진로교육학회 회원 및 진로교사가 주축이 된 학술대회를 개최해 개관 전 순천만잡월드를 홍보하고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순천만만잡월드의 역할과 방향성을 정립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회자, 좌장, 발표자, 토론자, 운영위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화상회의 서비스인 ZOOM 플랫폼을 활용해 5천여명의 교사, 연구자, 진로전담교사, 진로상담사, 학부모, 학생 등이 온라인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의 방향과 과제’라는 대주제로 총 3부로 나눠 주제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제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주제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의 함께 변화하게 될 삶의 모습에 대해 탐구하고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제2부에서는 진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패널로 유성호 서울대 의대 교수, 이운성 스윗밸런스 대표,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김성근 교육부 진료교육정책과장과 김경미 서울대학교 학생이 참석해 미래 유망 직업의 추이, 정부 정책 방향 등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제3부 주제발표의 경우 크게 2개 섹션으로 나눠 총 4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첫 번째 섹션의 이교배 중북진로교육원 과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진로교육원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김규상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그룹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대면 진로 멘토링 활성화 방안 발표로 첫 번째 섹션이 종료됐다.

두 번째 섹션은 이승구 한국잡월드 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잡월드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 장혜정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센터장은 지자체와 연계한 진로체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됐다.

4개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에는 박천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문동규 우석대학교 교수, 김현덕 순천대학교 교수, 모세환 순천시 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 대표 등이 참여했고 양종국 한국복지대학교 교수와 박정근 한국진로교육학회 부회장이 좌장으로 참석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학술대회에서의 토론과 주제발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순천만잡월드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개관 이후 실질적 운영 업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시작에 앞서 순천시는 한국진로교육학회, 전국 진로진학상담교사 협의회와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발달과 순천만잡월드 운영에 관한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순천만잡월드 홍보와 운영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