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영 대표가 추천하는 몸에 좋은 제철음식](54)감
‘천연 자연 강장제’…환절기 감기 예방 ‘효과’
2020. 11. 26(목) 17:55 가+가-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감은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좋은 천연 자연 강장제로 인기가 높다.

# 감이란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에 자라는 감은 항암효과가 좋으며,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감기예방과 변비예방에 좋다. 홍시는 숙취해소, 소화 기능과 면역력 강화, 빈혈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곶감은 한방에서 목소리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과 가래에도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 아이들 설사 개선에도 좋다. 또한, 눈의 피로 예방과 시력 향상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감은 한자로는 감나무 ‘시’(枾)라고 하며, 열매는 주황색으로 단단한 껍질에 광택이 있으며, 만지면 표면이 매끄럽고, 숙성·가공에 따라 단감과 홍시, 곶감(반건시) 등으로 나누며 10월 중순까지는 단감이 제철이다.

홍시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로, 겨울철에는 얼려서 먹는 것도 별미이며, 곶감(반건시)은 12월부터 섭취하면 풍부한 영양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감은 생긴 모양과 맛이 좋아서 ‘황금빛 옷 속에 신선이 마시는 단물이 들어 있다’는 뜻으로 ‘금의옥액’(金衣玉液)이라 불릴 만큼 영양가가 풍부한 과일로 알려져 있다.


# 감의 부작용
감은 많이 먹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적게 섭취하거나 금하는 것이 좋다. 감의 탄닌산은 체내 수분 흡수력이 좋기 때문에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변비가 심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의 차가운 성질은 소화불량, 배탈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섭취시 주의해야 한다. 아랫배가 차면서 식욕이 없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철분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심한 사람은 피하거나 적당히 섭취 하는 게 좋다.


# 맛있는 단감 고르는 법
감은 9-11월이 제철로 최고의 맛을 볼 수 있다. 먼저 단감을 고를 때는 과육 표면에 얼룩이나 흠집이 없고, 윤기가 흐르면서 색이 선명하면서 만졌을 때 물렁거리지 않고, 단단하면서 둥근 사각형 모양이 좋다. 과실에 꼭지가 잘 붙어 있으며,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이 좋으며, 과육에 과분이라는 흰가루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한 단감이다. 또한, 배꼽 부위가 쑥 들어간 감이 씨가 없으며 반대로 배꼽이 튀어나온 것은 씨가 고르게 박혀있어 맛이 좋으므로 참고해서 고르면 된다.

홍시는 표면이 말랑말랑하면서 윤기가 있으며, 색이 선명하고 흠집이 없는 것이 좋다. 곶감은 표면에 하얀 분말 외에 곰팡이 같은 것이 없으면서 깨끗한 것으로 고르며, 색이 아주 검거나 지나치게 무른 것 또는 딱딱한 것은 피해 고르면 된다.


# 감 관련 문헌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감은 심폐를 눅이며, 폐위와 심열을 고르게 한다. 식욕을 돋우고 술독을 풀어주고 갈증을 해소, 토혈을 멎게 한다”라고 기록돼 있다.

빙허각 이씨가 편찬한 조선시대 생활백서인 ‘규합총서’에서 “건시단자(乾枾丹子)는 빛이 고운 건시를 속과 껍질을 발라 넓고, 얇게 저며서, 사기 대접에 담고 꿀에 재웠다가 황률 소 양념하여 반듯반듯하게 만들어 곱게 틈 없이 싸서 잣가루를 묻힌다”라고 전하고 있다.


# 우리 몸에 좋은 감
▶첫째, 감기예방에 좋음

감에는 비타민A와 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환절기 호흡기관련 질병의 저항력을 높여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감의 리코펜 성분은 우리 몸의 점막을 강화시키며,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 우리 몸에 침입하는 각종 세균·바이러스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둘째, 면역력 강화에 좋음

감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활성산소의 공격을 막아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우리 몸에 침입하는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방어 할 수 있는 면역력 향상은 물론이고 호흡기 관련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셋째, 눈 건강에 좋음

감에는 비타민A와 루테인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눈의 피로 개선과 시력저하, 안구건조증, 야맹증 등 눈 건강을 도와주는 좋은 식재료다. 비타민A는 단감보다는 홍시나 곶감에 더 많이 들어 있으며 견과류와 같이 섭취 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 줘 인체의 저항력 강화와 세포재생 촉진에 효과가 좋다.

▶넷째, 항암효과에 좋음

감에 함유된 리코펜 성분은 천연 항산화제로 항균, 항염산화 작용을 해 암세포 증식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카테킨 성분은 암세포 억제에 효과가 있어 항암작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섯째, 변비개선에 좋음

식이섬유 성분이 풍부한 감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숙변배출,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우리 몸 밖으로 배출시키며 탄수화물, 당분이 몸에서 천천히 흡수되고 소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여섯째, 다이어트에 좋음

감에는 스코폴레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지방의 흡수를 막아주고 체내 중성지방을 배출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일곱째, 숙취해소에 좋음

감에는 알코올 대사 촉진 물질인 과당과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숙취해소와 해독작용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디하이드 로저네이즈라는 효소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며,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의 체외 배출에도 효과가 있는 좋은 식품이다.

▶여덟째, 피부미용에 좋음

감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 피부미백, 잔주름예방, 피부 탄력유지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피부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탄력있게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길) 식문화전략연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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