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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당]봉숭아 - 시 이숙자

2020. 10.12. 16:44:28

초승달이 떴다

봉숭아 물 들여 주던 자리
대나무 평상이 그리워진다

봉숭아 꽃잎을 찧어
다섯 손톱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을 무명실로
꽁꽁 동여 매어주던
어머니

뜨락에 바람 불어
꽃잎이 지는데
툇마루 추녀 끝에는

그날 같은 어머니의 고운 눈썹
초승달로 떠 아득하다


<이숙자 약력>
▲‘아시아서석문학’ 신인상, 광주문인협회 공로상 수상(2회)
▲광주문인협회 시분과부위원장, 이사, 사진부장, 낭송분과 위원장역임
▲광주시인협회 감사, 아시아서석문학 부회장, 이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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