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며 본격적으로 시민주도형 ‘시민정원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시민정원은 시민이 주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반인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진행된다.

순천시는 시민과 함께 읍·면·동 별 대표 수목을 활용한 특화정원을 조성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 지역 등 도심 미관을 해치는 곳, 골목, 담장, 아파트 베란다 등 자투리공간에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고 1인 한뼘정원 갖기 등 범시민운동을 진행, 정원박람회 붐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월 초부터 2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384명의 시민정원추진단을 모집했으며 최근 왕조1·2동, 덕연동을 시작으로 높은 관심 속에 시민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워크숍을 시작했다.<사진>

읍·면·동 시민정원추진단은 생활 주변에서 정원으로 만들 장소를 선정하고 디자인 구성과 조성까지 시민정원 조성 전반에 걸쳐 참여하며 2021년부터 확정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읍·면·동 ‘대표정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마을정원 리더로서 시민 화분 내놓기, 한뼘정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전 시민 참여 붐을 일으키는 역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