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추석생활]김영식 웃음박사가 제안하는 ‘언택트 추석 즐기기’
스스로 토닥토닥…랜선 통해…다 함께 하하하`
- 재생 준비중
2020. 09. 28(월) 18:48 가+가-
한가위가 되면 밤이 익었습니다. 감이 익었습니다. 둥근달이 떴습니다. 강강술래~~, 차랫상, 송편 같은 많은 단어들이 우리 삶을 풍성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최근 50일이 넘는 긴 장마와 두 번에 걸친 태풍은 우리 고향의 논과 밭, 가옥들과 도로 그리고 추억 속의 계곡들에 너무 많은 상처를 남기고 갔습니다. 풍성한 한가위가 되어야 하지만 침수된 가옥과 산과 들은 깊은 상처로 인해 아직도 울고 있습니다.
기차가 도착하는 역에는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아니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메 아가! 코로나가 보고 싶으면 내려와 불고 우리가 보고 싶으면 집에 있어 브러라!” 하는 ‘웃픈’ 플래카드까지 걸렸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전 같으면 자식들이 내려온다는 소식에 마음이 설레고 우리 아버지 어머니는 들에서 수확해온 고추, 깨, 호박들을 말리고 떡을 하느라 동네 방앗간은 날밤을 새워야 했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은 볼 수 없고 우리 마음속에 환한 둥근달이 아닌 코로나 블루문(Blue Moon)이 떴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음이 우울해져 생기는 우울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레드(Red) 현상인 분노와 폭력 현상은 사회적인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한가위에는 우리에게 이런 슬픈 소식이 뉴스에 소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둥근달을 보면서 빌어보고 싶습니다.
학자들 사이에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용어를 뛰어넘어 인류의 역사를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누어 새로운 제3의 인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했던 전통적 사회는 조상과 자손을 명절을 통해 이어주고, 삶과 죽음을 통해 보이지 않는 영적 관계를 유지하며 대대손손 그 뿌리를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고유한 특성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순간에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 방역도 중요하지만 ‘마음방역’의 중요성도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드려 보겠습니다. 우울한 마음을 좀 더 기분 좋게 만드는 웃음박사가 제안하는 코로나 해피 웃음법을 함께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1. ‘나비 포옹’ 웃음 웃기
자기 스스로를 토닥거리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는 방법이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웃음을 더하면 좋겠습니다. 조용히 앉아서 양손으로 자신의 어깨를 감싸 안고 자기 자신에게 “영식아 나는 네가 좋아, 영식아 너는 참 잘하고 있어, 영식아 우린 잘 이겨낼거야~ 하하하하하” 하고 가볍게 미소를 짓거나 웃어보세요. 15-20초 정도를 하고 나서 심호흡을 하고 다시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3번 정도 반복을 하고 나면 기분이 훨씬 좋아집니다.
2. ‘랜선 웃음’ 화상채팅
화상을 통해 가족, 친척, 친구 등 가까운 사람에게 재미있는 동영상을 선물하거나 자신의 웃음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보내줍니다. 또한 가족들이 모여 함께 하지 못한 가족과 친지들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음을 나눕니다. 의외로 재미있고 즐거움이 함께 합니다. 혼술을 하지 말고 화상을 통해 친한 사람과 막걸리 한 잔 함께 나누면 그동안 우울했던 마음과 고향을 가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작은 위안을 줄 것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서 어플을 다운받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웃음 바이러스 전하기’ 놀이
여러 사람과 함께 웃는 것은 혼자 웃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고, 웃음은 감기보다 바이러스의 감염속도가 30배 이상 빠릅니다. 놀랍게도 코로나는 밀폐된 공간에서 대화를 하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환경일 때 걸리게 되지만 웃음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바이러스를 전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를 웃음 바이러스로 바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에게 웃음을 웃게 해서 분위기를 바꾸거나 할머니 할아버지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웃는 동영상을 자주 보내 드림으로써 추석 때 함께 하지 못하는 서운한 마음을 웃음으로 풀어 볼 수 있습니다.
4. ‘웃음명상’ 하기
조용한 시간과 공간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반가부좌 자세나 편안하게 누어서 몸의 긴장을 풉니다. 심호흡을 크고 천천히 길게 여러 차례 나누어합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을 알아차리고 그 생각들을 흐르는 물 위로 흘려보내듯이 흘려보내고 다시 자신의 호흡을 가만히 바라 봅니다. 어깨나 얼굴에 긴장을 풀고 몇 차례 그 행위를 반복하고 몸의 긴장과 마음의 긴장이 풀렸을 때 입가에 미소를 띄면서 얼굴에 온화한 기운이 돌게 하여 미소를 짓습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기운이 몸에 가득할 때까지 합니다.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실 겁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잔인하게 인간을 괴롭힙니다. 완치가 된다고 해도 감기처럼 재감염이 되고 우리 몸의 신경체계를 망가뜨리며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합니다. 절대 걸리지 않아야 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해서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아직 그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도 명절이라는 설렘과 가족이라는 따듯한 울타리가 있어 우리는 행복합니다. 주변의 이웃들에게 마스크 넘어 눈웃음으로 서로를 응원해 보세요. “괜찮아요, 토닥토닥!” “힘내요, 으쌰 으쌰!” “대~한~민~국, 짝 짝 짝 짝짝!” 코로나 난국을 위로와 응원으로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둥근달은 떠오를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 둥근달을 바라보며 두 손 모아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해 보는 한가위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우리 인간은 커다란 동물들보다 작은 몸을 지녔지만 뛰어난 적응력으로 잘 살아왔습니다. 둥근달이 떠오르면 아낙네들이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노래하고 춤을 췄듯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마음을 나누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잘 이용해서 서로의 손을 잡아 보면 좋겠습니다.
춘향이가 이도령을 그리워하듯이 이 가을밤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춘향가 中 ‘갈까부다’의 한 대목을 마음 속으로 불러봅니다. “하늘의 직녀성은 은하수가 막혔어도 일년일도 보련만은 계신 곳은 무슨 물이 막혔간디 이다지도 못 가는가 이제라도 어서 죽어 삼월동풍 연자 되어 님 계신 처마 끝에 집을 짓고 노니다가 밤중이면 님을 만나 만단정회를 허여볼까” 둥둥둥 내사랑 둥근달이 떠오릅니다.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둥근달 아래에서 두 손을 마주 잡고 환한 웃음으로 행복을 빌어봅니다.
기차가 도착하는 역에는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아니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메 아가! 코로나가 보고 싶으면 내려와 불고 우리가 보고 싶으면 집에 있어 브러라!” 하는 ‘웃픈’ 플래카드까지 걸렸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추석 한가위에는 우리에게 이런 슬픈 소식이 뉴스에 소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둥근달을 보면서 빌어보고 싶습니다.
학자들 사이에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용어를 뛰어넘어 인류의 역사를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누어 새로운 제3의 인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했던 전통적 사회는 조상과 자손을 명절을 통해 이어주고, 삶과 죽음을 통해 보이지 않는 영적 관계를 유지하며 대대손손 그 뿌리를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고유한 특성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순간에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 방역도 중요하지만 ‘마음방역’의 중요성도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드려 보겠습니다. 우울한 마음을 좀 더 기분 좋게 만드는 웃음박사가 제안하는 코로나 해피 웃음법을 함께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1. ‘나비 포옹’ 웃음 웃기
자기 스스로를 토닥거리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는 방법이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웃음을 더하면 좋겠습니다. 조용히 앉아서 양손으로 자신의 어깨를 감싸 안고 자기 자신에게 “영식아 나는 네가 좋아, 영식아 너는 참 잘하고 있어, 영식아 우린 잘 이겨낼거야~ 하하하하하” 하고 가볍게 미소를 짓거나 웃어보세요. 15-20초 정도를 하고 나서 심호흡을 하고 다시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3번 정도 반복을 하고 나면 기분이 훨씬 좋아집니다.
2. ‘랜선 웃음’ 화상채팅
화상을 통해 가족, 친척, 친구 등 가까운 사람에게 재미있는 동영상을 선물하거나 자신의 웃음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보내줍니다. 또한 가족들이 모여 함께 하지 못한 가족과 친지들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음을 나눕니다. 의외로 재미있고 즐거움이 함께 합니다. 혼술을 하지 말고 화상을 통해 친한 사람과 막걸리 한 잔 함께 나누면 그동안 우울했던 마음과 고향을 가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작은 위안을 줄 것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서 어플을 다운받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웃음 바이러스 전하기’ 놀이
여러 사람과 함께 웃는 것은 혼자 웃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고, 웃음은 감기보다 바이러스의 감염속도가 30배 이상 빠릅니다. 놀랍게도 코로나는 밀폐된 공간에서 대화를 하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환경일 때 걸리게 되지만 웃음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바이러스를 전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를 웃음 바이러스로 바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에게 웃음을 웃게 해서 분위기를 바꾸거나 할머니 할아버지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웃는 동영상을 자주 보내 드림으로써 추석 때 함께 하지 못하는 서운한 마음을 웃음으로 풀어 볼 수 있습니다.
4. ‘웃음명상’ 하기
조용한 시간과 공간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반가부좌 자세나 편안하게 누어서 몸의 긴장을 풉니다. 심호흡을 크고 천천히 길게 여러 차례 나누어합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을 알아차리고 그 생각들을 흐르는 물 위로 흘려보내듯이 흘려보내고 다시 자신의 호흡을 가만히 바라 봅니다. 어깨나 얼굴에 긴장을 풀고 몇 차례 그 행위를 반복하고 몸의 긴장과 마음의 긴장이 풀렸을 때 입가에 미소를 띄면서 얼굴에 온화한 기운이 돌게 하여 미소를 짓습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기운이 몸에 가득할 때까지 합니다.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실 겁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잔인하게 인간을 괴롭힙니다. 완치가 된다고 해도 감기처럼 재감염이 되고 우리 몸의 신경체계를 망가뜨리며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합니다. 절대 걸리지 않아야 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해서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아직 그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도 명절이라는 설렘과 가족이라는 따듯한 울타리가 있어 우리는 행복합니다. 주변의 이웃들에게 마스크 넘어 눈웃음으로 서로를 응원해 보세요. “괜찮아요, 토닥토닥!” “힘내요, 으쌰 으쌰!” “대~한~민~국, 짝 짝 짝 짝짝!” 코로나 난국을 위로와 응원으로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둥근달은 떠오를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 둥근달을 바라보며 두 손 모아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해 보는 한가위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우리 인간은 커다란 동물들보다 작은 몸을 지녔지만 뛰어난 적응력으로 잘 살아왔습니다. 둥근달이 떠오르면 아낙네들이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노래하고 춤을 췄듯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마음을 나누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잘 이용해서 서로의 손을 잡아 보면 좋겠습니다.
춘향이가 이도령을 그리워하듯이 이 가을밤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춘향가 中 ‘갈까부다’의 한 대목을 마음 속으로 불러봅니다. “하늘의 직녀성은 은하수가 막혔어도 일년일도 보련만은 계신 곳은 무슨 물이 막혔간디 이다지도 못 가는가 이제라도 어서 죽어 삼월동풍 연자 되어 님 계신 처마 끝에 집을 짓고 노니다가 밤중이면 님을 만나 만단정회를 허여볼까” 둥둥둥 내사랑 둥근달이 떠오릅니다.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둥근달 아래에서 두 손을 마주 잡고 환한 웃음으로 행복을 빌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