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거주 구직자 대상 ‘농업일자리 탐색교육’을 영암서울농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

농업일자리 탐색교육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기간은 3박 4일 단기 과정이며 교육 대상은 농업 분야 취·창업 전직희망자 및 영농관련 체험희망자로 교육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교육 과정은 농촌 취·창업 정보를 얻기 위한 농촌·농촌일자리 이해와 체계적인 귀농·귀촌 준비, 선배 귀농인들과의 대화로 구성됐다.

특히 영암군으로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정책 설명 및 지역 대표 특화작물인 무화과와 대봉감 현장 실습교육 등을 개설해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의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사업(최대 3억7천500만원) 신청을 위한 필수 이수 교육 시간(총 100시간)으로도 인정된다.

특히 영암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에 대해 군비를 투입, 코로나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수시로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해 안전하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암서울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 경험이 부족한 도시민들을 위해 농작업을 경험하고 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이뤄져 농촌에는 일손 확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민에게는 새로운 창업 및 취업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