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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젠 호남 역할 커졌다”
전남도의회 초청 간담회…도청에선 핵심 현안 지원 약속

2020. 08.09. 19:36:26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도전한 이낙연 의원이 지난 7일 전남도청과 도의회를 방문해 ‘호남 책임감과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민주당 전남도당과 당 소속 지방의원 요청으로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이제는 호남인들이 중요한 일에 책임 있게 참여할 수 있겠다는 책임 의식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종로에서 선거를 해보니 알겠다”며 “우리가 하면 할 수 있는 것이고 소명감과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고 호남인의 역할이 커졌으며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호남인들이 패배 의식을 더는 안 가져도 된다”며 “우리가 호남이니까 안된다는 생각을 우리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자”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충분한 신뢰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180석 몸집은 커졌는데 어딘지 모르게 뒤뚱거린다는 불안감을 주는 게 아닌가 싶다”고 자신을 당 대표로 세워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만 뛰고 도움을 드려야 할 사람이 충분히 못 돕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며 “당의 중심이 잡혀야 하며 그 중심의 역할을 제가 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든다”고 말했다.

정권 재창출 의지도 강하게 피력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 돕고 정권 재창출까지도 책임 있게 하겠다”며 “민주 정부를 출범시킬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저의 정치적 성장에 대한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며 그 일을 피하지 않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2014년 이 의원이 전남지사에 출마할 때 지역구를 물려받은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과 최고위원에 도전한 양향자 의원(광주 서을)이 함께했다.

이 의원은 초청간담회에 앞서 도청을 찾아 김영록 전남지사와 만나 환담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 의과대학 설립 ▲그린 뉴딜 전남형 상생일자리 추진 ▲차세대 대형 원형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 ▲광양항 활성화 기반 구축 ▲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흑산공항 조기 건설 ▲지방 재정분권 관련 개선 건의 ▲한정공대특별법 제정 등 8건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전남은 지역이 광활하고 의료 취약지역이 많아 100명 이상의 의대 정원을 배정하고, 동·서부권 모두에 대학병원과 강의캠퍼스를 각각 설립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정부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의 예타면제와 RE100 전용산단 등 기반시설의 국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차세대 대형 방사광가속기는 호남권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 나주에 추가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2차 공공기관에 대해선 “지역별 공공·행정기관 격차를 감안해 한국마사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난방공사 등 전남 유치희망 30개 기관을 우선 배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전남도의 그동안의 노력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채만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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