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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후반기…단체장에게 듣는다]신우철 완도군수
“의료·관광·바이오 융합 해양치유산업 육성 박차”
해양치유센터 오는 10월 착공…일자리·소득창출 기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 100만명 달성 최선
포스트코로나 대비 수산·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연령·계층별 맞춤형 복지, 생활 SOC 확충 전략 마련도

2020. 07.16. 18:20:29

신우철 완도군수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일자리·소득 창출 등을 이룰 완도의 100년 대계를 위한 사업인 ‘해양치유산업’ 육성에 힘썼다. 이에 해양치유센터 건립비 320억원 확보와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비 182억원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해양치유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신 군수로부터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민선 7기 2년 동안 성과는.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군정 방침으로 세우고 군민 행복과 완도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으나 인구 감소 문제 등 아쉬움도 남는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면밀히 짚어 대안을 마련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거둔 성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해양치유산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으며 2014년과 2017년 개최했던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3회 연속 국제 행사 승인을 받아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24일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성과로 완도수목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 타당성 평가 ‘적격’ 판정, 국고 예산 8천553억원 확보, 어촌뉴딜사업 등 88건 공모 사업 선정,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한 완도 수산물 3천550만 달러 수출 계약, 1천380억원 수출 실적, 보길 명품 어촌 개발사업,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국내 최초 블루플래그 재인증 등 체류형 관광기반시설 확충, 완도자연그대로미(米) 전남 최초 할랄 인증 후 말레이시아(12t)·미국(3.2t)·러시아(18t) 수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도사무소 개소, 전국 최초 외국인 계절 근로자(어업 분야) 프로그램 시범 운영 등이 있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며 완도군은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등 총 42건을 수상하며 일 잘하는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이는 5만여 완도군민이 보내준 많은 성원과 협조 덕분으로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7년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완도군의 역점 사업은 해양치유산업이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의료, 해양관광, 해양바이오산업과 융합돼 고부가가치로 발전하는 미래 산업이다. 2017년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공공시설로 50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해양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등이 설계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해양치유산업과 함께 중요하게 추진 중인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 건립과 유럽 블루밸리 파크 연계사업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접목할 정밀의료 프로그램 개발 및 마을기업 설립 등 지역민 연계 사업도 착실히 추진 중이다. 해양치유산업 단지에 들어설 공공시설 외에도 마린헬스 리조트, 마린헬스 레지던스 등 다양한 민간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해 9월 미국 LA 투자 설명회에서는 1천만 달러 투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6월에는 완도수목원과 연계한 2개 기업과 2천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치유산업이 완도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나.

-유럽은 해양치유산업을 100년 전부터 실시해 시장 규모가 무려 310조원에 이르며 독일만 보더라도 해양치유산업 시장 규모가 45조원, 일자리가 45만개나 된다. 해양치유산업은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으로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된다면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 인구가 유입돼 인구 감소로 인한 지자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 해양치유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는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해양치유산업을 의료와 관광,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완도는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 경제 발전의 근간은 수산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산물 소비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판로 개척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침체 및 수출 둔화로 전복과 광어 등의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비대면 구매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전복과 광어회 등을 판매했다. 또한 방송과 각종 매체를 활용해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완도산 수산물의 맛과 효능을 홍보하고 있다. 민선 6기 때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 수출상담회 등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화상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고 해외 온라인몰 사업을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선한 식품, 건강식, 가정간편식 등을 선호하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주문이 활성화되는 등 식품 선호도 및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완도 전복 양식 어가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획득했는데 앞으로 친환경 식품인 완도 전복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복 및 광어 순살 소포장 및 해조류와 전복 가공품 등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준비 상황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국제 행사 승인을 받아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24일간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2014년과 2017년 박람회는 해조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해조류산업이 미래 산업으로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내년에 열리는 박람회는 해조류를 소재로 하는 바이오와 의약, 뷰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과 4차 산업을 융·복합시켜 해조류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울러 완도산 해조류가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산업형 박람회로 이끌어 해조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1월 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 출범 후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박람회의 밑그림이 되는 6개 전시관의 핵심 콘텐츠를 구성했다. 전시관은 해조류의 생태와 종류 등을 알릴 ‘이해관’을 비롯해 ‘생명관’, ‘환경관’, ‘청정바다관’, ‘해양치유관’, ‘기업관’ 등 총 6개관이다. 또한 해조류 가공기업과 수산물 수출업체와 지속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눠 박람회 추진 내용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수출상담회 등 박람회 참여를 유도해 해조류산업 발전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박람회 개최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주요 관광지, 여객선 이용과 특산품 구입 시 할인 혜택을 진행하고 인근 시·군과 박람회 입장권 연계 할인에 대해 협의한 결과, 해남과 강진은 물론 목포 케이블카, 순천 국가정원, 여수 케이블카 등 전남도내 주요 관광지 30개소의 입장료를 할인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사태가 진정되면 본격적인 사전 입장권 판매와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은.

-민선 7기 3년 차에 접어들면서 해양치유산업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올해 10월 해양치유센터 착공,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해양바이오연구 단지 조성 등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더불어 완도황칠 향토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ASC, ASC-MSC 확대 추진 등 지속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 및 활성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신축·운영, 청년센터 건립 등 연령·계층별 맞춤형 복지 추진, 완도수목원 국립난대수목원 최종 유치, 2021 완도방문의 해 추진 등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건설,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 및 노화-소안 간 연도교 건설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 SOC 확충, 연근해 조업선단 완도항 유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전략도 마련할 것이다.

전반기에는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 민선 7기 후반기에는 군민과 더욱 소통하는 열린 행정과 적극 행정을 펼치고 주요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경기가 유례없는 불황으로 지역 경제도 흔들리고 군민 생업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많은 희생이 뒤따르고 있다. 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군민의 안전과 청정 완도를 사수하기 위해 ‘코로나는 있어도 확진자는 없다’는 목표로 완도만의 방역 체계를 가동하는 등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적극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민선 7기 2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초심을 되새기며 오로지 우리 군민들의 보다 나은 내일, 완도 발전만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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