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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제도 폐지 첫 날]“그동안 얼마나 애간장 태웠는지…이제 한숨 돌려”
마트·편의점·온라인 등도 수 제한 없이 구매
물량 넉넉…줄서기·품귀현상 찾아볼 수 없어
“중복구매 확인 마찰·수급 불안 벗어나 안심”

2020. 07.12. 18:19:28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공식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마트·약국·편의점·온라인 등에서 수량 제한 없이 보건용 마스크를 다양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마스크 때문에 그동안 얼마나 애간장을 태웠는데, 이제야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적마스크 제도 폐지 첫 날인 12일.

이날 광주지역 대부분 마스크 판매처에서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는 풍경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실제 취재기자가 방문한 광주 서구의 한 편의점 마스크 매대에는 부직포 마스크뿐 아니라 KF80, KF94 마스크를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줄서기나 품귀현상은 전혀 없었다.

편의점 업주는 “마스크 물량도 넉넉할뿐더러 이전에 비해 찾는 손님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시각, 광천동의 한 약국에서도 마스크 물량은 충분해 보였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긴 줄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신분확인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마스크를 살 수 있었다.

공적마스크 공급제도가 폐지되면서 약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제야 한숨을 돌렸다고 입을 모았다.

약사 이모(45)씨는 “그동안 중복구매 확인이나 신분확인 등 판매지침을 지키느라 마스크 구매자들과 마찰을 빚은 적이 많았다”며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서 이제는 주민번호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판매할 수 있고, 마스크 공급도 안정돼 다행이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적마스크 제도가 4개월여 만에 폐지되고 시장공급 체계로 전환되면서 앞으로는 언제든지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KF마스크는 약국·우체국 등 정해진 장소에서만 제한적으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제도 폐지로 온라인을 포함한 현행 공적마스크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살 수 있다.

다만, 우정사업본부는 공적마스크 제도가 종료됐지만 국민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마스크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

마스크를 사기 힘든 전국 읍·면 지역 1천234개 우체국은 다음달 31일까지, 대구 시내 78개 우체국은 이달 31일까지 마스크를 판매를 지속한다.

약국과 농협이 없는 도서·산간 지역 등지 92개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은 기간을 정하지 않고 마스크를 판매한다.

한편, 식약처는 공적마스크 제도가 폐지됐더라도 마스크 대란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구매수량 제한이나 요일제 등 조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스크 가격, 품절률, 일일 생산량 등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급 불안이 나타날 경우에는 생산량 확대, 수출량 제한 및 금지, 정부 비축물량 투입 등 수급 안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적발되면 물가안정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최명진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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