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8일 전동평 군수 주재로 손점식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 新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군정 주요 업무 등 총 288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지난 2년간의 군정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민선 7기 후반기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 구성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은 올해 상반기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 달 2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에 선정됐으며 대한상공회의소,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전국 지자체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어르신 이·미용권 및 목욕권 지원 사업,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건립과 교통복지 롤 모델이 되고 있는 100원 택시, 장애인 콜택시, 전통시장 나르미(美) 운영 지원 등 사회적 약자지원 사업으로 복지영암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중단없는 新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추진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생명산업 집중 육성과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미래 첨단산업인 경비행기·항공 산업 등 미래 먹거리산업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 7기 하반기에도 군민 복지를 군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경로당 점진적 부식비 지원, 경로당 태양광 설치 지원,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노인종합복지관 증·개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2021-2022년)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으나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사업을 시행, 명품축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월출산 스테이션-F 조성(영암읍 개신리-군서면 동구림리), 월출산 100리 둘레길 생태경관 조성(영암읍 개신리 산140번지 일원), 시간여행자 정거장 조성(트로트 아카데미) 등 영암 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개발, 체류형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영암군은 지난 제57회 전남도 체육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 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전국 규모 태권도 대회 등을 통해 군민 화합 및 체육강군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최근 영암달마지쌀 골드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에 선정된 만큼 고품질 쌀 생산·유통·기반 정비로 품질 고급화를 통한 국내 쌀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그동안 추진된 주요 사업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전반기 추진 실적이 눈에 띄는 사업은 성과를 지속 계승하고 부진사업의 경우 전략을 수정, 민선 7기 후반기에도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