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맛집 육성을 통한 음식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안군은 4일 “최근 무안맛집 육성을 위해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안연꽃축제 요리 경연대회에 참여했던 요식업체 중 컨설팅을 희망하는 9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전문 컨설턴트의 평가를 거친 후 최종 5개 업체를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메뉴 개발, 위생 관리, 판매 전략, 고객 서비스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김태수 TBK외식창업전략연구소장과 조리의 명인 구본길 대가가 함께 추진하는 1대1 현장 코칭을 받게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13회의 무안요리경연대회 역대 수상작들이 관내 요식업체를 통해 보급돼 양파, 고구마, 낙지, 한우 등 무안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 며 “앞으로 음식 관광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맛집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해에는 요리경연대회 역대 수상작들 중 실용 보급 가능한 7개 품목을 선정했다”며 “올해는 이와 연계한 무안맛집을 육성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무안의 먹거리 시장이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무안=최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