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 일어날 수 있는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T/F팀을 구성하고 읍·면·동 창구 지원인력을 파견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필두로 지급지원팀과 인력관리팀을 구성, 각 읍·면·동에 설치된 지급 전담 창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민 궁금증을 해결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시는 신청 대상 가구를 12만여세대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지난 14일 기준 5만여 세대가 신청한 상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순천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세대주가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세대원도 위임장을 제출하면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 금융기관의 온라인 홈페이지 및 콜센터·ARS, 사용 중인 카드사 제휴은행 창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가능 범위의 경우 신용·체크카드는 일부 사용 제한 업체를 제외하고는 전남도 가맹점 전체에서 사용이 가능하나 ‘순천사랑상품권’, ‘선불카드’는 순천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신용·체크카드는 신청 후 2일 내에 지급이 완료되나 순천사랑상품권은 20일 이후, 선불카드는 오는 26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시는 지원금 신청 방법, 기간 등 주요 사항에 대한 홍보를 위해 시내 주요 거점에 현수막 부착, 안내 포스터 배부, 순천시 SNS에 지속적으로 홍보물을 게재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전담 콜센터(061-749 3861)로 전화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 홈페이지, SNS, 전광판,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