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의 고용·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특별 지원 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 사업으로 무급 휴직 근로자 지원과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지원으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코로나19 심각 단계(2020년 2월 23일) 이후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다.

또 무급 휴직 근로자 지원 대상은 100인 미만 사업장 내 코로나19 심각 단계 이전 고용보험이 가입된 근로자로 심각 단계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하게 된 근로자다.

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지원 금액은 휴직 일수를 기준으로 일 2만5천원으로 총 40일을 지원한다.

일하지 못한 날수가 20일을 초과해도 한 달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전남도 긴급생계비’를 지원받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는 소득기준(중위소득 100% 이하)과 지원 절차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청해야 한다.

또한 이번 특별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초·중·고 임시 휴교에 따른 방과후 교사도 후순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영암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영암군 공고 제2020-669호)를 참고해 신청서 및 개인별 구비 서류를 신청인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예상치 못한 휴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영세업체 근로자 및 특수형태근로자의 경제적 안정과 근로 의지 회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대상자 선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