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제262회)를 열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 지원 관련 조례안을 의결했다.<사진>

6일 무안군의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 대한 긴급 민생안정지원의 내용을 담은 추경예산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판단,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

임시회에서는 긴급 편성된 추경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예결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까지 논스톱으로 하루 만에 진행됐다.

임시회에서 의결된 추경예산은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54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50억원, 아동양육 지원금 17억원 등을 포함해 총 172억원 증액된 6천344억원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긴급 생활비 지원을 내용으로 한 ‘무안군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해 저소득 위기가구에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은 “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무안=최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