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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생 30년… 세대 구분없이 즐기는 곡 선보일 터”
광주서 전국투어 포문 여는 가수 변진섭
4년 만에 13집 ‘드림 투게더’ 발매 기념
‘변진섭표 발라드’ 공감·따뜻함 키워드
내일 오후 4시·7시30분 조선대 해오름관

2019. 11.14. 18:21:57

“광주에서 전국투어 첫 무대를 가지면 좋은 기분으로 시작해요. 또한 투어 공연이 이뤄지는 내내 문제없이 순탄하게 잘 흘러가는 것 같더라고요. 공연을 하러 자주 광주에 왔지만 또 다시 시민들과 만날 생각에 설레요. 아무래도 ‘예향’의 도시이다 보니, 광주시민들은 음악이나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광주에서 전국투어 공연의 포문을 여는 가수 변진섭(53)은 지난 13일 오후 광주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다시’ 등 1990년대 밀리언셀러 가수이자 히트 메이커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변진섭은 4년 만에 13집 새 앨범 ‘드림 투게더’(Dream Together)를 발매한 기념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어느덧 데뷔한 지 30여년이 훌쩍 지났네요. 새 앨범 ‘드림 투게더’는 30여년간 저를 지켜봐 주고 사랑해 준 팬들을 생각하며 제작했어요. 30년의 시간이 꿈 같았고, 모든 꿈들도 팬들이 있어서 만들어지고 이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요.”

그는 앨범과 곡에 대해서도 소개해 줬다.

“앨범은 CD 두 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한 장은 새로 쓴 곡들이고 한 장은 이제까지 공연에서 불렀던 라이브 실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장의 소리들과 함께 팬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을 수록하고 있어요. 사람들에게 감정의 해소와 위로를 줄 수 있는 ‘지구멸망’이란 곡과, 베스트셀러 작가인 강석원 시인이 작사를 한 ‘별이 된 너’ 등 다양한 곡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4년 만에 새로 낸 앨범에 대해 어떤 새로운 특징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 ‘변진섭표 발라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90년대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저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거예요. 어떻게 보면 ‘달라진 게 없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그런게 ‘변진섭표 발라드’의 느낌 아닐까요. 기존의 ‘변진섭’이라는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공감과 희망, 따뜻함을 주는 곡들을 선물하고 싶어요.”

최근 JTBC ‘비긴어게인3’에서 그룹 ‘딕펑스’의 김현우가 불러 ‘희망사항’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옛날 곡들이 다시 화제가 되는 것은 아주 감사한 일이죠. 3-4년 전 tvN ‘응답하라1988’을 통해 ‘숙녀에게’, ‘네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 뿐’ 등과 같은 곡들이 재조명되니 원곡을 부른 가수로선 의미가 있고 정말 좋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은 옛날 노래에 대한 추억을 꺼내기 위해 좋은 곡들을 다시 찾는 것 같아요. 저를 몰랐던 젊은이들이 제 노래를 아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는 세대를 구분 짓지 않고 노래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어느 날부턴가 랩·댄스·뮤직은 젊은이들의 것, 트로트는 어른들의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음악 장르는 향유하는 세대가 정해진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인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하고, 같이 듣고 즐기는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매일 합니다.”

한편, 변진섭의 광주콘서트 ‘너와 함께 있는 이유’는 오는 16일 오후 4시·7시30분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리며, 이후 서울, 전주, 부산, 수원 등에서 내년까지 이어진다./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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