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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체 “홍콩시위 조사단 파견 검토중”
인권적 차원의 연대·지지 의사 밝혀

2019. 10.20. 19:04:01

민주화 요구 시위를 다섯 달째 이어가고 있는 홍콩 시민들을 위해 광주 5월 단체들이 인권적 차원의 연대와 지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조사단이나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5·18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지난 18일 단체장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5·18 행사와 관련한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했다가 전날 홍콩 시위의 주역인 조슈아 웡(黃之鋒)과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주역인 왕단(王丹) 등이 한국의 지지를 호소하자 급히 논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 자리에서 5·18 단체장들은 홍콩 시위대가 국가 폭력에 희생당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5·18 단체들이 인권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향후 홍콩 시위대와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홍콩 측과 연락할 수 있는 대화 통로가 마련돼 있지 않아 빠른 시일 내에 민주화 시위대와 연락할 수 있는 체널을 찾아 상황과 진상을 파악하기로 했다. 또한, 대표단을 현장에 조사단이나 대표단을 직접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조슈아 웡은 중화권 민주화 운동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차이나’ 한국 대표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한국인들이 먼저 걸어온 ‘민주화의 길’을 홍콩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가주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왕단 역시 “오늘의 홍콩은 39년 전 광주가 됐다”며 “한국의 군부독재 시절 국제사회가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과 지지를 표한 것처럼, 이제는 한국도 홍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열망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표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요청했다./최환준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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