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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만든다
광주시립미술관, 5개년 혁신 발전방안 발표
2019-2023년 5개 중점과제·24개 사업 추진
중외공원 일대 편의시설·휴식 공간 조성 박차

2019. 09.18. 18:20:32

1992년 국내 공립미술관 최초로 문을 연 광주시립미술관이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를 목표로 5개년 혁신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8일 “대중성, 창의성, 다양성을 기반으로 미술관 정체성을 정립해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시립미술관 5개년(2019-2023) 혁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제11대 전승보 관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도시감성을 풍요롭게, 상상력이 넘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5개년 혁신 발전방안은 5개 중점과제와 2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 시스템 정립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방식 다양화 ▲경험하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구축 ▲소장품 분야별 특성화에 맞춘 작품 수집·관리 ▲하정웅미술관 활성화 등이다.

특히 내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국제적 수준의 전시를 펼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는 ‘별이 된 사람들’전으로, 여기에선 5·18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집단지성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숭고미’를 중심으로 관람객의 감동을 유도하고, ‘분노와 슬픔에서 희망의 시작’이 되는 5·18의 확장과 세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0광주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하는 대규모 전시로 세계적인 개념미술가인 ‘리암 길릭’전을 열 계획이며, 시민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수요자 중심의 전시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노년층으로 접어드는 베이비부머세대(1955-1965)가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하는 시기임을 감안해 ‘실버미술학교’를 개설,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복지 활동과 여가생활 지원 등 교육문화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한다.

창작지원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교류중인 중국, 독일, 대만 이외에 교류 대상국을 다변화하고, 지원 작가 인원을 확대한다. 홈페이지를 비롯한 블로그, 트위터 등 온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미술관 관람객의 재방문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콘텐츠 뿐 아니라 미술관 내·외부 시설 또한 변화에 돌입한다.

우선 방문객 편의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에는 현재 본관 1층에 위치한 자료실을 2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라이브러리 아트라운지’를 조성한다.

카페테리아는 2022년 운영을 목표로 시민들이 한눈에 중외공원을 볼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으로 증축, 개·보수한다.

중외공원 일대에는 국비를 투입해 2023년까지 아시아 문명·문화를 테마로 하는 문화정원, 자연체험 미로정원, 문화예술회관과 중외공원을 잇는 공중보행로인 하늘다리 개설 등 ‘아시아 예술정원’을 조성한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시립미술관은 2020년 사업 예산으로 국비 27억원을 확보하고, 자연과 예술이 함께 하는 체험문화공간으로서 활용도를 높인다.

이밖에도 하정웅미술관 활성화를 위해 하정웅미술관에 수장고를 신축해 문화 예술의 협업기능과 연구 교류의 아트플랫폼 역할을 하는 ‘아시아 아트 아카이빙 플랫폼’을 건립한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광주시립미술관이 미래 미술관 문화의 견인차 역할을 주도하도록 미술관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혁신발전방안을 마련했다”며 “하드웨어적 공간 혁신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차원의 콘텐츠 전문성과 대중성 강화 등 시스템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정겨울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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