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최근 군청 흥양홀에서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실단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여수 연륙·연도교 개통 대비 관광객 유입전략 보고회’를 갖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수용태세 구축 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말 고흥-여수 연륙·연도교가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핵심사업 3개 분야(마케팅, 수용태세, 콘텐츠) 26개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간과 예산이 수반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보다는 관광객에게 여행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친절·청결맞이 등 관광 수용태세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마케팅 분야는 전략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및 여수와의 공동 관광마케팅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수용태세 분야로 친절·청결 고흥관광 이미지 구축, 관광 안내판 확충, 문화관광 해설사와 동행하는 고흥투어, 관광지 편의시설 확충, 팔영대교 쉼터 조성 등을, 콘텐츠 분야에 남열 해돋이 둘레길 걷기축제, 고흥-여수 마라톤대회, 남열 공중하강 체험시설 설치, 고흥 모노레일 설치 등의 사업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귀근 군수는 “여수와의 연륙·연도교 개통을 계기로 관광고흥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친절하고 청결한 관광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행정뿐만 아니라 군민과의 협업을 통해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