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직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올 월출산 국화축제를 준비했습니다. 그 어떤 축제보다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가족과 함께 손잡고 오시면 만족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국화축제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준비와 고민을 갖고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화축제가 다른지역에서 많이 열리고 있어 차별화되고 영암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특화된 축제로 치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월출산 국화축제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했다. 그는 “월출산 국화축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국화향기로 가득차게 될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 대한 애착도 강했다.

전 군수는 “기의 고장 영암은 고대 마한문화의 역사부터 최첨단의 F1경기장까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의 도시로 영암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보존하는 사업들은 굴뚝 없는 청정산업이다. 영암군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확신한 만큼 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축제장에 들어선 가야금산조 기념관 게스트하우스, 조훈현 바둑기념관과 현재 조성중인 트로트가요센터까지 완공되면 각종 문화·관광 자원이 한 곳에 모여 집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영암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자 바둑황제 조훈현 국수의 위업을 기리는 ‘조훈현 바둑 기념관’은 이미 공사가 완공돼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160여회 우승한 조 국수의 애장품부터 바둑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실을 갖추고 본격 개장의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 가요장르이자 전 국민이 애창하는 트로트는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지난해 직접 문화체육관광부에 적극 건의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트로트 가요센터는 트로트 역사관과 공연장, 음반제작실과 창작실을 갖췄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영암 출신의 국민가수 하춘화씨를 비롯한 트로트계의 유명인들이 시설 운영에 참여할 예정으로, 트로트 가요센터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가요인 트로트계의 스타를 발굴·육성하는 등용문 역할을 수행해 영암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영암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이 미래의 신성장동력”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영암군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훌륭하게 개발해내는 것이 영암군 문화관광분야의 주된 전략이다. 이번 축제부터는 기찬랜드에 야관 경관 조명공사를 마쳐 가을 밤의 정취와 함께 찬란한 조명도 관람할 수 있게 됐고, 모든 행사와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영암군의 발전과 함께 많은 방문객들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동평 군수는 “민선6기 영암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앞서 말씀드린 문화관광분야 외에도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많은 사업들을 펼쳐왔고, 여러 분야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영암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의 변화를 선도해나가고 있는 만큼, 영암군의 발전이 지역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고, 6만 영암군민이 행복한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