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문화관광 연계 국제무역도시 건설 힘쓰겠다”
취임 1주년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지난해 7월 이후 33개 기업 1조4천800억 투자유치
세풍산단 조성공사 본격화 미래소재산업 육성 기대
화양지구 콘도 개발 내년 상반기 착공…사업 확대도
지난해 7월 이후 33개 기업 1조4천800억 투자유치
세풍산단 조성공사 본격화 미래소재산업 육성 기대
화양지구 콘도 개발 내년 상반기 착공…사업 확대도
2016. 07. 03(일) 19:47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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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 졸업 ▲美 미주리대 경제학과(석사) ▲행정고시 26기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관실 재정분석과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방위사업청 차장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전남도 경제부지사
고착화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남 동부권은 상대적으로 역동성이 넘친다. 그 중심에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있다. 산업단지조성 및 활발한 기업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을 늘리면서 경제활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부터 성과와 미래 비전 등을 들어봤다.
▲광양경제청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됐는데 성과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개발과 투자유치 가속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33개 기업, 1조4천800억원의 투자유치를 실현하고 2천6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세풍산단 조성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8만평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월에는 기획재정부에서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세풍산단을 고부가가치 미래소재산단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화양지구는 총 개발면적 302만평 중 일상해양산업 직접 개발중인 42만평을 제외한 260만평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 동안 국제공모를 추진한 결과 다수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하동지구의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및 기타 운송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대송산단 조성공사는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미래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비전은 신산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국제 무역도시 건설이다. 이를 위해 한중 FTA활용, 연구기반 조성 등을 통한 전략적인 투자유치로 목표달성에 노력하고 투자유치 결과가 개발 사업을 가속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 또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신대지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후속 주거지역과 업무지역 조성도 진행하겠다. 이밖에 기업불편 사항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해결을 지원하고 노·사·민이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
▲광양경제청의 지구별 개발계획과 진행상황은?
-세풍산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국비 602억원 규모의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현재 부지 조성공사를 추진 중이다. 전체 91만평 중에서 지금까지 확보된 1천225억원으로 1단계 우선착수부지 18만평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해 국가연구기관, 기능성화학 소재기업, 바이오패키징 소재기업,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준비 중이다. 화양지구는 골프장 건설 이후 개발이 지연돼 왔으나, 이제는 개발 재개 여건이 성숙됐다. 일상해양산업이 콘도개발을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광양만권의 투자환경 및 국내·외자본 투자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지리적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 2위 물동량 처리능력을 갖춘 광양항과 저렴하고 넓은 배후산업단지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철강산업의 메카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인 여수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집적화된 원자재 산업단지를 보유해 최적의 산업 연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율촌산단, 해룡산단, 세풍산단, 갈사만산단 등 저렴한 산업 용지를 제공하고, KTX와 5개 고속도로가 연결돼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그밖에 외국인 투자기업에 조세감면 혜택과 다양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 입주기업에는 원활한 인력수급과 고용 창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투자유치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은?
-최근 한중 FTA의 활용 등으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신고금액으로 2015년 3천200만달러에 비해 올 상반기에만 1억달러의 신고금액을 달성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최대한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올 상반기 해외투자유치 설명회는 6회를 실시했고, 하반기에도 6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화양지구의 관광·레저 사업 향후 개발계획은?
-지난 4월까지 6개월간 국제공모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화양공간구상을 구체화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자본 및 중화권 자본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소규모 투자자의 투자실행을 유도함은 물론 규모있는 계획적 개발과 맞춤형 투자유치를 병행해 추진하겠다. 사업시행자인 일상해양산업에서도 콘도개발 등 직접개발 면적을 확대하고, 사업내용도 다양화하는 등 화양지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총 1천200억원이 투입되는 콘도개발은 2017년 상반기 착공해 2019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콘도 분양성과와 관광시장 변화 추이를 분석한 후 호텔, 상가, 골프장 등 관광·레저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율촌1산단 추진현황과 율촌2산단 활성화 방안은?
-율촌제1산단은 1994년부터 바다를 메우고 황량한 대지에 기업이 하나씩 입주해 이제 108개 기업 5천여명이 일하는 일터가 됐다. 연간 3조6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광양만권의 선도 산업지역으로 발전했다. 지금까지 1조2천484억원의 사업비로 부지조성 863만㎡와 도로개설 32.4㎞ 등을 완료해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분양은 78%이며, 2018년 7월까지 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율촌제2산단 부지는 광양항 준설토 제3투기장 내에 위치하고 있고, 2020년까지 3.79㎢(115만평)의 산단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중이며, 준설토 투기장 매립이 완료되지 않아 개발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세풍산단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은?
-세풍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12년 동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음에도 금융조달(PF),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취소 및 대체지정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지난해 7월 기재부로부터 최종 확정 국비 602억원을 확보해 현재 부지조성공사를 추진중이다. 전체 3.0㎢(91만평) 부지 중에서 지금까지 확보된 1천225억원으로 우선착수부지(1단계) 0.6㎢(18만평)을 조성해 기능성화학소재기업, 바이오패키징소재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현재 부지조성의 본격적 추진은 물론, 대상기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유관기업 방문 등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다.
▲해룡산단 개발현황과 향후 전략은?
-해룡산단은 순천시에서 추진한 임대단지과 대우건설에서 민간개발로 추진중인 일반산단으로 구분된다. 순천시에서 추진한 임대단지는 33만1천㎡으로 개발이 완료돼 운영중이며, 일반산단은 126만㎡로 2천7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지를 조성중이다. 다만 우선 올해말까지 1차부지 62만㎡를 조성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단지도 금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만의 장점과 경쟁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지리적 입지조건과 아울러 경제활동에 있어 인체의 혈관으로 비유되는 물류체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컨테이너 전용항을 갖춘 광양항과 서울에서 2시간 대 수도권 연결 KTX, 남해, 전주-광양, 목포-광양 등 5개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망과 1시간 권역의 광주·무안·여수·사천·김해공항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의 30%대에 불과한 산단분양가와 각종 세제지원 혜택은 기업들의 초기 입주비용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목표가 있다면?
-현재 완성단계에 있는 신대지구, 율촌1산업단지 등을 기간 내에 마무리하고 해룡산단, 대송산단 등 진행중인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특히, 화양지구는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의 개발을 재개해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고자 한다. 세풍산단은 우선 연구 인프라 구축에 집중적으로 노력해 기업유치와 외국인 전용단지 지정으로 연결하고 남은 지역개발도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하동지구도 해양플랜트 연구기반을 우선 구축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본격화하고자 한다.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해에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세풍산단 조성공사 착공과 테마가 있는 화양 복합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국제공모, 중국·유럽의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도 활기찬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광양만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각 지구별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광양만권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광양=허선식 기자
광양=허선식 기자
▲광양경제청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됐는데 성과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개발과 투자유치 가속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33개 기업, 1조4천800억원의 투자유치를 실현하고 2천6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세풍산단 조성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8만평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월에는 기획재정부에서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세풍산단을 고부가가치 미래소재산단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화양지구는 총 개발면적 302만평 중 일상해양산업 직접 개발중인 42만평을 제외한 260만평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 동안 국제공모를 추진한 결과 다수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하동지구의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및 기타 운송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대송산단 조성공사는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비전은 신산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국제 무역도시 건설이다. 이를 위해 한중 FTA활용, 연구기반 조성 등을 통한 전략적인 투자유치로 목표달성에 노력하고 투자유치 결과가 개발 사업을 가속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 또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신대지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후속 주거지역과 업무지역 조성도 진행하겠다. 이밖에 기업불편 사항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해결을 지원하고 노·사·민이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
▲광양경제청의 지구별 개발계획과 진행상황은?
-세풍산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국비 602억원 규모의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현재 부지 조성공사를 추진 중이다. 전체 91만평 중에서 지금까지 확보된 1천225억원으로 1단계 우선착수부지 18만평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해 국가연구기관, 기능성화학 소재기업, 바이오패키징 소재기업,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준비 중이다. 화양지구는 골프장 건설 이후 개발이 지연돼 왔으나, 이제는 개발 재개 여건이 성숙됐다. 일상해양산업이 콘도개발을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광양만권의 투자환경 및 국내·외자본 투자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지리적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 2위 물동량 처리능력을 갖춘 광양항과 저렴하고 넓은 배후산업단지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철강산업의 메카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인 여수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집적화된 원자재 산업단지를 보유해 최적의 산업 연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율촌산단, 해룡산단, 세풍산단, 갈사만산단 등 저렴한 산업 용지를 제공하고, KTX와 5개 고속도로가 연결돼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그밖에 외국인 투자기업에 조세감면 혜택과 다양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 입주기업에는 원활한 인력수급과 고용 창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투자유치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은?
-최근 한중 FTA의 활용 등으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신고금액으로 2015년 3천200만달러에 비해 올 상반기에만 1억달러의 신고금액을 달성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최대한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올 상반기 해외투자유치 설명회는 6회를 실시했고, 하반기에도 6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화양지구의 관광·레저 사업 향후 개발계획은?
-지난 4월까지 6개월간 국제공모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화양공간구상을 구체화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자본 및 중화권 자본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소규모 투자자의 투자실행을 유도함은 물론 규모있는 계획적 개발과 맞춤형 투자유치를 병행해 추진하겠다. 사업시행자인 일상해양산업에서도 콘도개발 등 직접개발 면적을 확대하고, 사업내용도 다양화하는 등 화양지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총 1천200억원이 투입되는 콘도개발은 2017년 상반기 착공해 2019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콘도 분양성과와 관광시장 변화 추이를 분석한 후 호텔, 상가, 골프장 등 관광·레저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율촌1산단 추진현황과 율촌2산단 활성화 방안은?
-율촌제1산단은 1994년부터 바다를 메우고 황량한 대지에 기업이 하나씩 입주해 이제 108개 기업 5천여명이 일하는 일터가 됐다. 연간 3조6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광양만권의 선도 산업지역으로 발전했다. 지금까지 1조2천484억원의 사업비로 부지조성 863만㎡와 도로개설 32.4㎞ 등을 완료해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분양은 78%이며, 2018년 7월까지 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율촌제2산단 부지는 광양항 준설토 제3투기장 내에 위치하고 있고, 2020년까지 3.79㎢(115만평)의 산단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중이며, 준설토 투기장 매립이 완료되지 않아 개발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세풍산단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은?
-세풍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12년 동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음에도 금융조달(PF),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취소 및 대체지정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지난해 7월 기재부로부터 최종 확정 국비 602억원을 확보해 현재 부지조성공사를 추진중이다. 전체 3.0㎢(91만평) 부지 중에서 지금까지 확보된 1천225억원으로 우선착수부지(1단계) 0.6㎢(18만평)을 조성해 기능성화학소재기업, 바이오패키징소재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현재 부지조성의 본격적 추진은 물론, 대상기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유관기업 방문 등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다.
▲해룡산단 개발현황과 향후 전략은?
-해룡산단은 순천시에서 추진한 임대단지과 대우건설에서 민간개발로 추진중인 일반산단으로 구분된다. 순천시에서 추진한 임대단지는 33만1천㎡으로 개발이 완료돼 운영중이며, 일반산단은 126만㎡로 2천7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지를 조성중이다. 다만 우선 올해말까지 1차부지 62만㎡를 조성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단지도 금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만의 장점과 경쟁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지리적 입지조건과 아울러 경제활동에 있어 인체의 혈관으로 비유되는 물류체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컨테이너 전용항을 갖춘 광양항과 서울에서 2시간 대 수도권 연결 KTX, 남해, 전주-광양, 목포-광양 등 5개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망과 1시간 권역의 광주·무안·여수·사천·김해공항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의 30%대에 불과한 산단분양가와 각종 세제지원 혜택은 기업들의 초기 입주비용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목표가 있다면?
-현재 완성단계에 있는 신대지구, 율촌1산업단지 등을 기간 내에 마무리하고 해룡산단, 대송산단 등 진행중인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특히, 화양지구는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의 개발을 재개해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고자 한다. 세풍산단은 우선 연구 인프라 구축에 집중적으로 노력해 기업유치와 외국인 전용단지 지정으로 연결하고 남은 지역개발도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하동지구도 해양플랜트 연구기반을 우선 구축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본격화하고자 한다.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해에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세풍산단 조성공사 착공과 테마가 있는 화양 복합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국제공모, 중국·유럽의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도 활기찬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광양만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각 지구별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광양만권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광양=허선식 기자
광양=허선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