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자연·돌봄…익숙한 신화를 다시 바라보다
조성숙 개인전 ‘Mother / Earth / Care’
11일 여성가족재단 허스토리서 개막
11일 여성가족재단 허스토리서 개막
- 재생 준비중
2025. 12. 10(수) 20:58 가+가-
‘빛의 연대, 우정’
에코페미니즘을 바탕으로 자연·여성에게 반복적으로 부과돼 온 ‘돌봄의 신화’를 다시 살펴보는 전시가 마련됐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오미란)은 11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재단 내 광주여성전시관 허스토리(Herstory)에서 제8회 허스토리 기획전 공모전 수상작인 조성숙 개인전 ‘Mother / Earth / Care’를 선보인다.
조성숙 작가는 여성 신화의 기원과 돌봄의 기억을 다시 읽어내며 여성의 몸과 지구를 ‘생명 창조의 공간’으로 바라본다. 상처와 치유, 회복을 이어가는 작업을 통해 돌봄을 희생이 아닌 ‘재생과 변환의 힘’으로 재정의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전시 개막일인 11일 오후 3시30분에는 재단 1층 북카페 은새암에서 연계 워크숍이 열린다. 조성숙 작가와 김용근 평론가, 최송아 기획자가 참여해 ‘에코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모성과 돌봄의 신화를 상상한다’를 주제로 작품의 메시지를 함께 나눈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오미란)은 11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재단 내 광주여성전시관 허스토리(Herstory)에서 제8회 허스토리 기획전 공모전 수상작인 조성숙 개인전 ‘Mother / Earth / Care’를 선보인다.
조성숙 작가는 여성 신화의 기원과 돌봄의 기억을 다시 읽어내며 여성의 몸과 지구를 ‘생명 창조의 공간’으로 바라본다. 상처와 치유, 회복을 이어가는 작업을 통해 돌봄을 희생이 아닌 ‘재생과 변환의 힘’으로 재정의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최명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