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호흡하며 봉사하는 여성 로타리클럽이 되겠습니다.”

지역 대표 건설기업 도경건설㈜의 박정연(51·여·사진) 대표가 광주채움로타리클럽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광주채움로타리클럽은 지난 22일 오후 광주 서구 글로리아웨딩홀 3층에서 창단식 및 회장 취임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창단식에는 김옥중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총재와 오한수 차기총재, 백현옥 전 총재(어드바이저)를 비롯한 지구 주요 인사와 스폰서클럽인 광주초원로타리클럽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채움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의 봉사 이념을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여성 로타리안의 섬세한 마음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초대 회장은 기업 경영뿐 아니라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

지난해에는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0주년 기념식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광주시양궁협회에 1천만원, 광주여자대학교에 1천만원, 전남대 농업경제학과에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이 밖에도 광주남자단기청소년쉼터에 1천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1천만원, 투게더광산나눔재단 1천만원 등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박정연 회장은 “광주채움로타리클럽의 초대 회장으로서 존중과 배려,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기반으로 회원들과 따뜻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청소년 장학사업, 문화·체육 인재 후원,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 필요에 부응한 맞춤형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여성의 섬세한 마음에 힘을 더해 지속 가능한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행복을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경건설㈜은 2013년 4월 창립 이후 10여년 동안 포장·토목공사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전문기업이다. 특히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도로 결빙방지기술’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