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명인들이 선사하는 우리 음악과 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차세대 명인전 1 ‘전통의 새 물결’을 선보인다.

젊은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해 우리 음악과 춤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기획공연이다.

차세대 명인전은 지난해 국립남도국악원 단원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젊은 예인전’을 전국으로 확대해 재기획한 공연이다.

예술적 기량 및 경쟁력을 갖춘 젊은 예술인들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출연자들이 공연 구성부터 출연까지 하나하나 만들어낸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총 4명의 차세대 명인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강태훈의 ‘임동식제 거문고산조’로 문을 연다.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청년교육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태훈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2023)과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거문고 부문 금상(201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다음 무대는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 수석인 문가영의 ‘서용석류 피리산조’다. 문가영은 국가무형유산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자 전북특별자치도무형유산 전라삼현육각 전수자이기도 하다.

이어 제30회 임방울국악제 무용 일반부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신솔찬의 ‘이매방류 살풀이’와 ‘버꾸춤’이 펼쳐진다.

공연의 대미는 전통예술원 유흥 단원 및 천안시립풍물단 인턴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정우의 ‘비나리’와 ‘채상설장구’로 장식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된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