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임 사고’ 중상 50대女, 헬기로 천안 이송
광주 광산구 평동 한 공장서 발생
호남지역 6개 병원 모두 “수술 불가”
호남지역 6개 병원 모두 “수술 불가”
- 재생 준비중
2025. 08. 05(화) 20:21 가+가-
광주 한 공장에서 작업 도중 기계 설비에 양손이 압착돼 중상을 입은 50대 여성이 지역 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충청권으로 긴급 이송됐다.
5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2분께 광산구 평동 한 공장에서 A(59·여)씨가 기계 설비에 양손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손목 절단 등 중상을 입었으며, 출동한 구급대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았다.
구급대는 A씨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해 호남권 주요 병원 6곳에 수용 및 수술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나, 수술실 부재 등을 이유로 모두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구급대는 수접합 수술이 가능한 충남 천안의 한 전문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기로 하고,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조선대학교 운동장으로 A씨를 이동시켰다.
A씨는 사고 발생 1시간50여분 만인 오후 4시30분께 조선대 운동장에서 출발한 소방헬기를 통해 천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했지만 호남권에서는 모두 수용이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신속히 헬기 이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옥근 기자
이옥근 기자
5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2분께 광산구 평동 한 공장에서 A(59·여)씨가 기계 설비에 양손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손목 절단 등 중상을 입었으며, 출동한 구급대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았다.
구급대는 A씨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해 호남권 주요 병원 6곳에 수용 및 수술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나, 수술실 부재 등을 이유로 모두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사고 발생 1시간50여분 만인 오후 4시30분께 조선대 운동장에서 출발한 소방헬기를 통해 천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했지만 호남권에서는 모두 수용이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신속히 헬기 이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옥근 기자
이옥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