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30일 “광주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KeG)’ 광주 대표 선발전을 오는 8월2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온라인 팀 전략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축구 게임 FC 온라인 ▲모바일 액션 게임 브롤스타즈 등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광주 지역 아마추어 게이머 중 종목별 최고의 실력자를 가려낸다.

특히 PC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 종목은 별도의 대표 선발전 없이 현재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에 참가 중인 광주 연고 팀 ‘GJ 슬래셔’가 광주 대표로 전국 결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195만원으로 종목별 1위 입상자에게는 ‘광주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종목별 1위 팀 및 개인전 1·2위 입상자는 8월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KeG 전국 결선’에 광주 대표로 출전해 전국의 대표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 e스포츠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고 미래의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ICON은 민선8기 광주시정의 핵심 과제인 ‘청년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디지털 문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지역 e스포츠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도 그 일환으로 아마추어 게이머의 무대 진출 기회를 넓히고 지역 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경주 GICON 원장은 “제17회 KeG를 통해 광주를 대표할 우수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이번 선발전을 시작으로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