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일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사진)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현성 내정자는 서울시 디지털보좌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경제 전문가다. 중소기업과 유통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 내정자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배달의민족 독립 선언’을 통해 소상공인 전용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끌었다.

광주시는 김 내정자가 골목상권 주변도로 야간주차 허용, 전통시장과 공공기관 1:1 매칭 지원 등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시정 방향에 맞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회복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수립 및 정책방향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민주연구원장으로 재직할 때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등 김 총리의 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또 민생경제연구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탄탄한 정책 네트워크도 갖춰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 광주시정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김현성 문화경제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자격 심사와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AI총괄정책자문관(CAIO)과 빅데이터총괄정책자문관(CDO)을 신설하고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나명환 전남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