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흉기 사건’ 잇따라
여수경찰, 말다툼 지인 살해 50대 입건
북부경찰, 입소자 살인미수 70대 체포
북부경찰, 입소자 살인미수 70대 체포
- 재생 준비중
2025. 07. 03(목) 20:33 가+가-
하룻밤 사이 광주·전남에서 칼부림 사건이 잇따랐다.
3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9분께 여수시 남면 한 선착장에서 지인 B(40대)씨를 흉기로 찔러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전 A씨는 B씨와 함께 낚시를 하던 중이었다. 그러다 말다툼이 벌어지면서 A씨는 차량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7시10분께 북구 신안동 한 요양병원에선 입소자 C(70대)씨가 또다른 환자 D(60대)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C씨는 D씨와 화장실 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그가 자신의 멱살을 잡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D씨는 이마와 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C씨를 각각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3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9분께 여수시 남면 한 선착장에서 지인 B(40대)씨를 흉기로 찔러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전 A씨는 B씨와 함께 낚시를 하던 중이었다. 그러다 말다툼이 벌어지면서 A씨는 차량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C씨는 D씨와 화장실 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그가 자신의 멱살을 잡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D씨는 이마와 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C씨를 각각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