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요양보호사들 “처우 개선 위한 표준임금제 도입해야”
광주시청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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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7. 01(화) 18:12 가+가-
광주 지역 요양보호사들이 1일 ‘요양보호사의 날(7월1일)’을 맞아 열악한 처우와 임금 현실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요양보호사의 경력과 전문성을 반영한 표준임금제를 즉각 도입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 이후 요양보호사 제도가 도입된 지 1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수십 년 경력을 갖고도 임금은 제자리이고 주방일이나 설거지, 의료감염 위험에도 무방비로 노출된 채 책임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요양보호사 표준임금 법제화 ▲재가방문요양보호사 월급제 도입 ▲시·군·구별 국공립 시설 설치 의무화 등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노조는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에게는 임금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지만 요양보호사에게는 아무런 기준조차 없다”며 “열악한 처우로 인해 현장을 떠나는 요양보호사들이 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제도화를 통해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요양보호사협회는 7월1일을 ‘요양보호사의 날’로 지정해 2009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있다. /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요양보호사의 경력과 전문성을 반영한 표준임금제를 즉각 도입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 이후 요양보호사 제도가 도입된 지 1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수십 년 경력을 갖고도 임금은 제자리이고 주방일이나 설거지, 의료감염 위험에도 무방비로 노출된 채 책임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노조는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에게는 임금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지만 요양보호사에게는 아무런 기준조차 없다”며 “열악한 처우로 인해 현장을 떠나는 요양보호사들이 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제도화를 통해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요양보호사협회는 7월1일을 ‘요양보호사의 날’로 지정해 2009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있다. /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