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조성 3차 공모사업’에 여수·나주·함평 3개 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8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산단 거리 조성, 노후 공장 리뉴얼 등 산업단지의 근로·생활·문화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국비 4억원이 투입되는 여수 오천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상근 인력 50인 미만의 중소기업 1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복지시설 개선, 공장 외관 정비, 녹지 환경 조성 등 청년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을 진행한다.

나주 동수오량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는 국비 20억원을 들여 특화 거리 조성, 도로·주차장 정비 등 교통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산단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강화가 기대된다.

국비 60억원이 반영된 함평 빛그린국가산단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은 근로자를 위한 휴식, 문화, 체육 기능이 복합된 공간 조성으로 청년층의 생활 기반을 확충하게 된다.

전남도는 3차 공모를 포함해 올해 총 3차례 공모를 통해 총 9개소 사업이 선정돼 국비 212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 친화형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