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남구 간부공무원 구청 복귀…노조 ‘반발’
“인사 철회” 촉구…구청장실 앞서 농성
김병내 청장 “업무 적합성 고려한 결과”
김병내 청장 “업무 적합성 고려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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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7. 01(화) 20:29 가+가-
갑질 논란에 일선 동으로 전보됐던 광주 남구 간부 공무원이 7개월 만에 구청으로 복귀하자 노조가 “봐주기식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남구지부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올해 상반기 전보 인사에서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간부 공무원 A씨가 구청으로 복귀했다”며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대신 무한한 관용과 비호를 일삼는 구청장을 강력히 규탄한다. 전보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인사 철회를 촉구하는 노조는 이날부터 구청장실 앞에 텐트를 치고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해 과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여직원 4명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으로 인사 조치와 함께 조사를 받았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해당 직원은 이미 징계 조치를 받았고, 피해자와의 분리 조치도 완료됐다”며 “업무 적합성을 고려해 인사를 단행했고, 노조의 주장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남구지부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올해 상반기 전보 인사에서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간부 공무원 A씨가 구청으로 복귀했다”며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대신 무한한 관용과 비호를 일삼는 구청장을 강력히 규탄한다. 전보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인사 철회를 촉구하는 노조는 이날부터 구청장실 앞에 텐트를 치고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해당 직원은 이미 징계 조치를 받았고, 피해자와의 분리 조치도 완료됐다”며 “업무 적합성을 고려해 인사를 단행했고, 노조의 주장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