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18일 ‘착한도시 서구’의 대표 복지 브랜드인 ‘천원국시’ 10호점을 유덕동(칠성로 33)에 개소했다.

‘천원국시’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나눔 문화 확산, 우리 밀 소비 촉진을 목표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하루 100그릇씩 어르신과 돌봄이웃 등에게 국수를 1천원에 제공한다.

서구는 지난 2023년 3월 양동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15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복지와 고용이 선순환하는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번 10호점 개소를 통해 하루 1천그릇을 관내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0호점은 유덕동의 BI(Brand Identity)인 ‘아이가 미소짓는 마을’을 반영해 ‘올 키즈존(All Kids Zone)’ 콘셉트로 조성됐다.

18세 이하 아동, 60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7세 미만 아동과 동반 1인은 1천원에, 그 외 일반 주민은 3천원에 국수를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민과 후원자들이 자발적으로 식자재를 기부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나눔냉장고’도 운영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하루 1천그릇이 판매되는 천원국시는 단순한 복지 실적이 아닌 주민 삶 가까이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나눔과 연대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천원정책을 통해 착한복지의 보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