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류재한)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6차 문화도시 이슈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문화정책과 지속가능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이다.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 균형 발전과 광주의 문화도시 위상 강화를 위한 담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역 문화 전문가, 시민사회,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해 현안과 과제를 공유한다.

류재한 지원포럼 회장이 기조발표를 맡아 이재명 정부의 문화정책 방향과 공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연계 전략을 조망한다.

발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과 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유치, 광주 역사문화자원과 AI 기술의 융합 콘텐츠 산업 육성, 5·18 민주화운동의 세계화, K-컬처 기반 글로벌 문화도시 실현 등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조성사업 고도화를 위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청’ 신설 필요성도 논의된다.

토론에서는 ▲김성배 전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의 ‘광주 공약과제 및 국정과제 반영 필요성’ ▲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정책기획단장의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황병하 조선대 명예교수의 ‘국가 주도 고도화 및 국립문화시설 유치 전략’ 발표가 이어진다.

류재한 회장은 “이재명 정부의 문화정책은 지역 고유 문화의 발굴과 세계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광주는 AI와 인문학, 예술이 융합된 미래형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