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27일 “직장인의 건강한 일터 문화 조성을 위해 ‘마음톡톡(talk talk) 서구 직장인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업무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장이나 기관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트레스·우울 검사, 뇌파·맥파 측정 등 정신건강 검사 ▲고위험군 대상 ‘마음건강주치의’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초청 강좌 ▲원예·아로마 테라피 등 직장인 심리회복 지원 등이다.

또 당뇨·혈압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 및 금연 상담 등 신체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사업 대상은 관내 30인 이상 사업장 4곳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직장이나 기관은 다음 달 16일까지 서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 서류를 전자우편(envi2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밖에 자세한 문의는 서구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062-350-4776)로 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마음을 챙길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을 위해 일터 중심의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난해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도 많은 기관이 함께해 건강한 직장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