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24일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만학도들을 대상으로 한 ‘랜선야학(夜學)’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수료식은 제일정보중·고등학교 강당에서 만학도와 대학생 멘토 등 40명이 참석해 학교장 축하와 더불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수료 기념품 전달식 및 기념사진 촬영, 오찬을 겸비하며 뜻 깊은 행사로 꾸려졌다.

KT ‘랜선야학’은 KT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해온 온라인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고등학생의 학습공백을 해소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대외활동의 제약을 겪는 대학생을 동시에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목포제일정보중·고교의 랜선야학 프로그램은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멘토 1명당 만학도 멘티 3명으로 구성된 학습 그룹에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매주 2시간씩 6개월간 온라인 그룹 수업으로 진행했다.

KT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과 교재비 등 제반비용을 부담하고 멘토 대학생들에게는 6개월간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대학생들은 KT가 제공한 태블릿PC를 활용해 학력인정 목포제일정보중·고교의 늦깎이 만학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학습을 진행해왔다.

지정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은 “배움의 기회가 필요한 만학도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랜선야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우리 지역 평생학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