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보훈지청은 “최근 제대군인주간을 맞아 MZ세대 공무원과 함께 생계가 곤란한 참전 제대군인 보훈가족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국토방위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문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공자 모 모씨(97·무안)와 월남참전 유공자 정 모씨(79·목포) 등 2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건강상태 등을 살피고 정육세트, 쌀 등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향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은 “MZ세대 공무원과 함께 국가유공자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서부보훈지청은 제대군인주간을 맞아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목포역 광장에서 시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보훈문화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보체험관에서는 제대군인주간 홍보 포스터와 대한민국 군복 이미지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존’과 대한민국 군복 맞추기 룰렛 이벤트, 감사의 메시지 작성 등에 참여 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