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가 글로벌 벤처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24일 “전날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제23회 광주전남벤처포럼을 열고 바이오·AI 벤처기업 기술특례상장(IPO) 동향과 방향 및 지역 기반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공동 주최, 개최 했으며 김현수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과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조동석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성태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 등 유관 기관장을 포함한 벤처기업인 80여명이 참석했다.

변정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AI 헬스케어 산업 동향과 기업간 경쟁 현황 및 성공적인 기술특례상장(IPO)을 위한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변 책임은 법인설립 이후 인력 충원, 투자유치, 연구개발, 경쟁자 동향 및 최종 수요자 기반의 시장환경 변화를 면밀하게 파악하면서 실패를 줄이고 속도감 있게 사업화 추진을 해야 기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주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전남의 바이오 산업을 융·복합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조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서 IP 벤처 성장스토리를 발표한 위카모빌리티㈜ 정태영 대표는 위카 자동차진단기술연구소가 개발한 WIS(wecar inspection standard) 기반의 중고차 진단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중고차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한 조종래 청장과 김영집 원장은 이 지역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벤처기업 및 상장(IPO)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협회를 비롯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수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계기로 히든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은솔 기자